신두리* 사막 너머에는나만 아는 바다가 있다 떠나고 싶어도차마 떠날 수 없는 바다가아버지처럼 기다리고 있다. 매일 뜨거운 태양을만나야 하는 당신은아직도 낙타도 없이떠날 채비만 한다 바람 불 적마다용케도 나보다 먼저 내 마음을읽은 당신은내가 좋아하는 그림만 그린다 바람의 땅,그 어디서다시 돌아올지 모르는바다그 바다, 그 바다 위에또 다른 바다를 그린다. *충남 태안군 원북면에 위치한 砂丘 시집 그 바다에 가면>, 리토피아, 2019. ------------------------------------------태안반도의 신두리, 거기엔 해수욕장과 이어져 있는 ‘사구(砂丘)’가 있다. 조류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밀물 등에 의해 올라온 모래펄을 강한 계절풍의 바닷바람 작용으로 인해 형성된 모래언덕(砂丘)은 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