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곤 실레
에곤 실레-광기에 찬 비틀리고 뒤틀린 미학 에곤 쉴레 Egon Schiele, 1890-1918, 당시 민족 구성이 가장 복잡한 나라, 오스트리아 도나우 강변 툴른에서 태어난 표현주의 화가이다. 1906년 빈 미술 아카데미에 입학해서 스승이친구 같았던, 당시 아르누보(Art nouveu)의 영향을 받으며 ‘빈 분리파’를 이끌었던 클림트에게 인정을 받았고, 28세로 요절할 때까지 세기말의 혼돈과 불안, 성에 대한 강박감과 죽음 등을 거칠고 에로틱한 화풍으로 담아냈던 천재성을 지닌 화가였다. 그는 3천여 점에 이르는 드로잉과 약 3백 점에 이르는 회화를 남겼다 대표작으로 자화상>, 추기경과 수녀>, 포옹>, 죽음과 소녀> 등 수 많은 작품이 있다. 19세기 말, 무려 650년간 이어져 온 합스부르크 왕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