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문학 2

안수환 시선집

『안수환 시선집』 , 제3의 문학, 2024. https://www.munhakin.kr/ 문학인신문‘문학신문’이 아니라 ‘문학인’을 모시는 신문! 문학인들과 함께 21세기 대한민국의 한류문화를 만들어갑니다.www.munhakin.kr가끔 만나서 문학과, 주역 등의 좋은 말씀을 해 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신교수님께서 본인의 '시선집'을 보내주셨다. 우생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심에 진정한 지복감을 느끼고 감사함을 드린다. 교수님께심심한 사모의 경배를 올리면서차분히 심독하려고 한다.

나의 글 外 2024.09.05

정은채 시인 집중조명

근원의 발견과 삶의 변론                                                                             홍영수 (시인, 문학 평론가)   시인은 하고자 하는 말을 그대로 보이지 않고 다양한 이미지와 비유를 통해 함축적인 주제를 드러낸다. 그리고 실제 경험이나 상상적인 체험들을 통해 시적 미학으로 호소력 있게 의미를 전달하려고 한다. 또한, 시인은 새로운 발견을 담기 위해서 낡고 녹슨 언어와는 결별해야 한다. 소위 말한 ‘인식의 단절’이다. 시인이 지극히 추구해야 할 것은 알 수 없고,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다. 이 같은 측면에서 정은채 시인은 기존 언어의 기성복을 벗어 던지고, 낡은 규범들을 깨면서 낯선 언어의 조합을 통해 시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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