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철학자 파스칼은 에서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하나의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고 했다. 자연 속에서 물리적으로는 갈대처럼 한없이 작고 약한 존재이지만, 생각하는 존재로서 인간은 모든 걸 수용하고 포옹할 수 있는 실존적 인간이라는 것을 말한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간은 태풍이든 미풍이든 이리저리 휩쓸리고 눕다가 일어서고 일어섰다가 다시 눕고 나부끼면서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자명종 소리에 깨어나 출근하고 때가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매일 반복 되는 시계추 같은 삶, 이렇게 패턴화된 기계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바로 현대인의 모습이다. 또한, 생각과 사색 속에 자신을 관조하기보다는 손에 쥔 핸드폰이나 컴퓨터 등에 모든 시선을 집중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