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가락에 흐르는 恨과 멋 -심호(心湖) 이동주론 문학평론, 홍영수, 2021. 심호(心湖) 이동주(1920~1979)는 땅끝 해남(海南) 태생으로 해방 후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서정시인이다. 혜화전문(惠化專門) 2년을 중퇴하고 1950년「문예(文藝)」지에 「새댁」과 「혼야(婚夜)」가 추천되어 문단에 데뷔한다. 첫 시집「혼야」을 1951년에, 1959년에 두 번째 시집「강강술래」을 출간한다. 그가 작고한 1979년까지 총 4권의 시집을 발간하였고 시력(詩歷) 30여 년에 150여 편을 썼으며, 시선집에 『산조(散調)』(1979), 유고 시집 『산조여록(散調余錄)』과 시선집『이동주 시집』(1987) 등이 있으며, 수필집『그 두려운 영원에서』등 1백여 편의 수필과『문인실명 소설집(文人實名小說集)』등 여러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