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cosmiannews.com/news/347279 [홍영수 칼럼] 비우고 낮추자 - 코스미안뉴스몇 년 전 ‘자코메티’ 전시회를 둘러보고 난 뒤, 그의 작품에 대해 사유의 시간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우린, 비우면 채워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흔히 잊고 사는 것 같다. 불교에서는 ‘자기 비www.cosmiannews.com 몇 년 전 ‘자코메티’ 전시회를 둘러보고 난 뒤, 그의 작품에 대해 사유의 시간을 가졌던 기억이 난다. 우린, 비우면 채워진다는 단순한 진리를 흔히 잊고 사는 것 같다. 불교에서는 ‘자기 비움’을 강조했고, 유교에서도 ‘사사로움을 잊으라’했다. 헬라어로 케노시스(Kenosis) 사상은 ‘비움’, ‘소모’을 의미한다. 케노시스는 고후 8:9에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