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시

풍경風磬/홍영수

홍영수 시인(jisrak) 2022. 10. 1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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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에 매달려

고요 한 잎 물고 있다

바람이 분다.

고요가 깨어나며

소리 꽃을 피운다.

바람을 맞이할 생각도 없었고

바람 또한 스칠 생각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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